(서울일보/김영미 기자) 2021 제2회 대한민국 청년미술대전이 10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 청년미술대전은 만19세~39세까지 출품자격을 부여 다른 공모전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융합적인 방식으로 창작의 자유로움으로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작품으로 열정적인 젊은작가의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포스트 코로나 19로 인해 미술계의 침체로 지친 미래의 젊은 청년작가들에게 용기와 열정을 심어주고, 대한민국 미술계를 빛낼 젊은 미술인을 발굴격려하고 성원하기 위한 미술대전이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치르는 공모전은 2021년부터 서울시로부터 1등 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900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원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39세 이하까지 공모할 수 있게 연령 제한을 두고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신설되는 공모전의 경우 대다수가 연령 제한을 두고 있는데 젊고 재능있는 작가를 발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어서다.
한편, 39세 이하 및 대학졸업자로 연령제한을 두었음에도 1차를 거쳐 본심 작품 50여점은 탁월한 작품력을 갖췄다.
공모전을 주관하는 서울시지회 측에서는 심사위원을 내지 않고, 모두 외부 미술계 인사로 채워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진행은 심사위원당 12매의 스티커를 주고 각자가 우수작품에 스티커를 붙인 뒤, 특선 이상 19명의 수상자들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5명에게 스티커를 받은 윤연빈의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및 특별상은 스티커 숫자가 많은 작품을 중심으로 토론을 통해 결정했다. 수상작은 작품으로서의 완성도 및 조형 감각을 포함해 구도·구성· 기술·미적 감각· 조형에 대한 이해도 등 내용에 대한 문제까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함으로써 공모전 수상작으로서의 요건을 충족시켰다.
2021 제2회 대한민국청년미술대전 공모전 수상작, 윤연빈 작가_Emotion_162.2X97.0cm, oil on canvas, _2021.
대상작 ‘Emotion’은 인체의 머리 부분을 이루는 눈·코·입·귀를 분리해 구성하는 독특한 조형적인 관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듯싶은 구성임에도 매끄럽고 세련된 선의 흐름으로 인해 난삽함을 피하는 조형 감각이 신선했다. 난색 계열을 중심으로 하는 색상의 통일성은 인체라는 제재와 일치하며 미적감각이 독특한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대한민국청년미술대전은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 조형적인 요소를 적절히 배합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정하고 있다.
출처 : 서울일보(http://www.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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